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실기에 더 집중하며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행평가나 학교 수업에는 성실히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미술 관련 수행평가나 교내 활동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임해 학생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했습니다.
문3. 평소 실기고사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 대학들의 과거 수시 실기 문제를 최소 10개 이상 프린트하여 반복적으로 연습했습니다. 단순히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각 문제마다 구도를 다양하게 잡아보고 가능하면 채색까지 마무리하며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별로 선호하는 표현 방식과 자주 출제되는 소재의 특징을 파악했고, 각 학교에 맞는 전략을 세워 준비했습니다.
문4. 실기고사 당일 문제를 받고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설명해주세요.
문제를 받으면 먼저 제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한 뒤, 평소 연습했던 유형과 연결해 구도를 구상했습니다. 경북대 시험에서는 수박과 전구가 주제로 출제되었는데, 단순히 수박의 단면과 수박 껍질의 질감과 형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접근했습니다. 수박 껍질의 두께감과 색 대비를 살려 화면에 구조감을 주고, 전구와의 대비를 통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요소를 과도하게 늘리기보다는 주제가 분명히 보이도록 단순하고 명확한 화면 구성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형태를 안정적으로 잡은 뒤 색감과 명암을 조절하며 끝까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문6. 본인만의 ‘합격 노하우‘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남들과 다른 표현을 하려고 무리하기보다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주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북대 실기에서도 수박 껍질이라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요소를 활용했지만, 형태와 색감 표현에는 끝까지 신경 쓰며 완성도를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자신 있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7.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입시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미대 입시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아 불안한 순간이 많지만,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기본기를 믿고 끝까지 버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