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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인터뷰]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 박중원 교수
날짜   2026.01.29     
조회수   422     
댓글   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 박중원 교수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전통 기법과 AI·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융합 교육으로 현대적 디자인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도자를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도구로 정의하며,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실무형 교육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디지털 환경을 학습해 졸업 후 도예가는 물론 기업 IP 디자이너, 게임 산업, 큐레이터, 교수 등 다양한 전문 분야로 진출해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다. 박중원 교수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결과보다 질문하고 탐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라면 국민대에서 도자공예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편집팀 

자료제공|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박중원 교수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도예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 University of Wales Institute, Cardiff 에서 도예 전공 석사(MA), University of Sunderland에서 미술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공예, 도자, 디자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공예트렌드페어, 청주공예비엔날레, 평창문화올림픽 특별전, 한-아세안 특별전 등 국내외 주요 기획전에 큐레이터 및 전시감독으로 참여했다. LOEWECraft Prize 한국 스카우트, 더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 및 캠페인 등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책임연구원, 기획위원,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공예 교육과 전시 기획, 공예 산업 및 문화 정책 분야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교수 작품]








[도자공예학과 조형전]






미대입시 독자들에게 교수님과 학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학교와 선더랜드대학교에서 도자·유리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공예 전시 기획과 큐레이션에 참여하며, 공예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주요 공예 행사에서 전시 기획 경험을 쌓으며, 공예가 오늘날 사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꾸준히 연구해 왔습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도자를 표현 매체이자 디자인 도구로 보고, 현대 생활과 산업 전반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재료와 제작 방식에 대한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동시에, 동시대적 감각의 디자인 사고와 실무 중심의 작업 경험을 쌓아갑니다.또한 우리 학과는 디자인 흐름과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공예·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다른 대학과 차별되는 핵심 가치와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도자공예를 동시대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디자인 분야로 인식합니다. 과거에 축적된 조형적 사고와 재료 이해를 오늘의 시각에서 재구성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국민대 도자공예학과를 특징짓는 핵심적인 교육 방향입니다.

도자가 지닌 조형성과 재료의 잠재력을 출발점으로, 현대적인 디자인 사고와 사회·시장 환경을 연결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성과 실용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제작 기술에 대한 탄탄한 기초 교육과 함께 공예·조형·산업 디자인을 넘나드는 융합적 커리큘럼을 운영해 사용자 경험 디자인, AI, 디지털 디자인 등 변화하는 디자인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도자공예를 현대적 디자인 언어로 확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커리큘럼 및 수업에 관한 질문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교육 기조에도 변곡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학과에서 현재 주안점으로 두는 교육 목표가 무엇인지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자공예 교육 역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도자공예를 동시대 디자인과 기술의 흐름 안에서 재정의하며, 디지털 기술과 AI, 디자인 사고를 적극적으로 접목한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재료와 제작 원리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토대로 AI 기반 디자인 도구와 디지털 표현 방식을 활용해 새로운 조형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와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예·디자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학생들은 디자인 씽킹과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문제 설정부터 해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합니다. 사용자 경험과 환경,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실질적인 도자공예 디자인을 학습합니다. 또한 도자공예를 현대적 조형 언어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확장적으로 해석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과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실기 환경]







산업 현장과의 연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인턴십, 산학 프로젝트, 멘토링 등 학생들이 현업 전문가들과 접촉 할 기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자공예학과는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업 단계부터 산업 구조와 실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교육을 운영합니다. 현업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공예 분야 실무자들과 협업하고, 특강, 프로젝트, 멘토링이 이뤄집니다. 방학 기간에는 협력 기업과 연계한 약 8주간의 인턴십형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기획부터 제작, 커뮤니케이션, 결과물 관리까지 실무 전반을 경험하며 현장을 온몸으로 학습합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산업 과제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전시와 각종 전시·행사를 포트폴리오 중심의 실전 무대로 활용합니다. 해외 디자인·공예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로 확장할 수 있는 실무형 커리어 구축을 지원합니다. 즉, 도자공예학과는 공예·디자인·산업 영역을 넘나듭니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이 핵심 목표니까요.




교수님께서 기억하시는 학생 개인의 성취 , 프로젝트팀의 고군분투 등 인상적인 사례가 있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채민우 작가의 이야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코로나 시기라는 제약에서도 도자공예 전공 교육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사례입니다. 전공 과정에서 재료 이해와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의 기획력과 조형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개인의 경험과 감각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졸업 전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으며, 도자 조명 작품 「뫼비우스 램프」로 LEXUS CREATIVE MASTERS AWARD 2021 최종 위너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수상은 도자공예를 동시대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전공 교육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채민우 작가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는 중입니다. 졸업 이후에도 전공에서 축적한 기획력과 조형 역량을 기반으로 창작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 개인적으로 매우 기쁩니다. 이런 사례는 도자공예학과의 교육이 작품 완성도뿐 아니라, 외부 평가와 산업·문화 영역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효과적으로 길러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졸업생들이 실제로 어떤 분야로 진출하고 있나요? 창업, 취업, 대학원 진학 비율과 구체적인 진출 기업이나 사례가 궁금합니다.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졸업생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예·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매우 다양한 진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순수 작가 활동은 물론, 공예 산업과 디자인 실무, 교육, 연구 분야까지 진출 범위가 넓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작가 활동 분야에서는 허상욱 동문이 LOEWEFoundation Craft Prize 2022 최종 30인에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박종진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다수의 국내외 공모전 수상과 작가 활동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공예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과 콘텐츠 분야로도 진출해, YG PLUS에서 IP 디자이너로 활동하거나 넷마블 등 게임 산업, 전시 디자인, 미술관·박물관 학예 분야 등에서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합니다. 이와 함께 대학원 진학 후 연구자나 교수로 성장하는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과는 기초 교육과 현대적 디자인·디지털 교육을 균형 있게 운영해, 졸업생들이 전시 기획, 디자인 상품화, 문화 콘텐츠, 교육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실기시험과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교수님께서 주실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은, 기술적인 완성도만큼이나 자기 생각과 표현을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실기시험에서는 대상을 재현하는 것보다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해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작업했는지가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그 내용이 실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해 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실기에서 교수진은 그림의 형태나 완성도를 하나의 요소로 판단합니다. 주로 보는 것은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표현 과정의 논리성입니다. 결과물과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는 자기 작업에 대한 이해와 설명력이 핵심입니다. 실기 결과물의 제작 과정과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 작업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 동기나 경험, 디자인과 기술의 관계처럼 비교적 구체적인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지, 대학에서 어떤 방향으로 배우고 싶은지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 됩니다. 또 중요한 점은 면접에서 자신감 있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태도입니다. 모든 질문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작업과 생각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친구나 가족 앞에서모의 면접을 해 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실기에서는 창의적인 해석과 과정의 표현이, 면접에서는 자신의 작업과 전공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설명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충분한 자료 준비와 반복적인 연습, 논리적인 자기소개를 미리 준비해 두기를 권합니다.




입시 성적이나 실기력을 떠나, 교수님께서 4년간 함께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어떤 모습인가요? 이 전공에서 성장하고 성공하는 학생들의 공통괸 특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에서 교수진이 함께 공부하고 싶다고 느끼는 학생은, 학과의 교육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며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탐구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한국 전통 미의식과 문화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고, 그 사고 과정을 작업과 표현으로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을 높이 평가합니다. 기본적인 실기 능력 위에 창의적인 사고를 더해, ‘왜 만들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는 태도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수업 속 대화와 토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통 기술과 디지털 도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학생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나아가 자신의 작업을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고, 국제적인 감각과 융합적 사고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가진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이미 완성된 실력보다도, 배움에 대한 태도와 가능성, 스스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지녔으면 합니다.




도예가를 꿈꾸며 미대입시 과정을 지나고 있을 예비 신입생들에게 격려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도자공예가를 목표로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은 자신의 시각과 사고방식을 구축해 가는 출발점입니다. 포트폴리오 제작과 실기 연습, 전공 학습은 자신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정리하고 확장하는 시간입니다. 많은 지원자가 작업 기록과 스케치, 리서치 노트를 통해 자기 생각을 구조화하며 준비합니다. 입시에서 비롯한 불안과 부담은 자연스럽지만, 중요한 것은 직접 손을 움직이며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는 태도입니다. 다양한 작품을 참고하되, 그 안에서 자신만의 관점과 질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작업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실기와 면접에서 평가하는 요소는 기술적 완성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고의 흐름과 탐구 태도 역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실패를 하나의 피드백으로 받아들이고, 매 순간 질문을 던지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경험은 이미 여러분을 동시대 창작자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학과 행사]






[학생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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