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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람(Wish)’, 파리 마레에 불었다… 빈 컬렉션 첫 단독
날짜   2026.09.28     
조회수   414     
댓글   62     










한국의 ‘바람(Wish)’, 파리 마레에 불었다… 빈컬렉션 첫 단독 전시 마쳐


파리 3구 ‘MIO Edition’서 2주간 팝업, 바람개비 목베개부터 조각 이불까지


 

한국 전통 공예 브랜드 빈컬렉션이 파리 마레 지구에서 첫 단독 전시를 마쳤다. 강금성 공예 작가가 이끄는 빈컬렉션은 9월 7일부터 20일까지 파리 3구 ‘MIO Edition(10 Rue Caffarelli)’에서 «Baram : Des vœux tissés (바람, 정성으로 엮어낸 마음)» 전시 겸 쇼룸 팝업을 열었다. 한국 텍스타일을 파리 현지인과 재불 교민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

 

빈컬렉션은 2002년 대표 제품인 ‘바람개비 목베개’를 시작으로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전시 주제 ‘바람(Baram)’은 자연의 바람(Wind)과 삶의 안녕을 비는 마음(Wish)을 함께 뜻했다. 한국 전통 바느질은 실을 한 올씩 꿰매고 작은 조각을 이어 붙이며 곁에 두는 이의 무탈과 행복을 비는 일이다. 전시는 이 정서를 텍스타일 제품으로 풀어냈다.

 

전시장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목베개 시리즈’가 놓였다. 바람을 타고 좋은 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담은 ‘바람개비 쿠션’도 함께 소개했다. 전통 의복의 편안함을 라운지웨어로 재해석한 ‘고쟁이 바지’와, 색색의 고명이 어우러진 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빛깔의 천을 칸칸이 이어 붙인 ‘조각 이불’도 나왔다. 모든 출품작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저마다의 복을 비는 안부가 담겼다.


빈컬렉션은 전시를 마치며 SNS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빈컬렉션은 “시간을 내 찾아와 작업 속에 깃든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건네주신 미소와 따뜻한 말씀 덕분에 저희가 엮어낸 마음이 더 멀리 닿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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