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뉴스
[교수인터뷰]
청강문화산업대-양세준교수 / 홍석인교수
날짜   2022.07.19     
조회수   763     
댓글   0     


교수인터뷰는 <월간 미대입시>에서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국 주요 미술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학과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위 내용은 2022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미대입시 책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21세기 한국을 새우에서 고래로 만든 것은 바로 ‘문화 콘텐츠’다. K-POP, K-드라마를 지나 이제 K-컬쳐 전체가 세계에 주목받는 시대가 됐다. 이 시점에서 차세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이끌고 있는 가장 핵심 장르가 한국의 웹툰과 웹소설이다. 이미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흐름이 충분한 지속성 을 갖는다는 전망이 있다. 이번 시간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의 두 교수님을 만나봤다. 각각 웹툰만화콘텐츠전공, 웹소설창작전공을 대표해 청강의 교육이 구체적으로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지 물어봤다.       

정리 편집팀  자료제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양세준 교수



양세준 교수

웹툰만화콘텐츠전공

만화가, 웹툰작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인간의 온도(2019~2021)

서북의 저승사자(2015~2018)

オッサンフォー~終わらない青春~(2013~2015)

• アブナイお遊戯(2013)

• the HOOPs(2007~2010)


홍석인 교수




홍석인 교수

웹소설창작전공

SF 소설가(필명 홍지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교수

시나리오레시피(2021)

구미베어 살인사건(2018)

무안만용 가르바니온(2014)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지(2014)

 

[웹툰_양세준 교수 작품]


1.オッサンフォー                                                                                                                             

2.인간의 온도


만화콘텐츠스쿨의 커리큘럼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우리 전공 수업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작품 제작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선 만화 원고를 제작하는 창작 수업과 스토리, 연출, 드로잉 등 각 공정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수업이 다수 개설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만화 관련 학과에 있는 수업은 기본적으로 개설돼 있는 셈이죠. 조금 다른 점은 웹툰에 특화된 심화과정 역시 있다는 점입니다. 만화가를 위한 인체해부학, 액션드로잉 등 만화적 연출에 특화된 드로잉 수업 이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외에도 만화 제작을 위한 디 지털 툴 수업 및 이론, 비평 수업 등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습니다. 졸업학년이 되면 프로젝트 수업에서 담당 교수님과의 1대1 상담 및 피드백을 통해 지도를 받으며 졸업작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재미난 이야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돼 있음을 자신만만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문예창작학과들이 어떤 예술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면, 청강문화산업대 학교의 웹소설창작전공은 그보다는 조금 더 넓은 범주에서 이야기란 무엇인가를 고민합니다. 장르적 실험이나 예술성을 배척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상업성, 대중성 등 시대가 요구하는 이야기의 내용과 형식 모두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이죠.


서북의 저승사자


정규 커리큘럼 이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대외활동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매 학기 웹툰 작가, PD 등 업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웹툰 산업의 실제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들으며 인식을 넓혀갈 수 있죠. 또한 플랫폼이나 스튜디오, 출판사와 연계한 교내 공모전을 다수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은 학생들이 자기 진로를 모색하고 창작 의지를 북돋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이외에도 현장실습 및 각종 워크숍 등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웹툰, 웹소설 업계의 살아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방학 중에도 드로잉과 스토리, 연출 등을 더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요.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많은 대외활동이 있지만 하나만 꼽자면 ‘판타지-무협학교’를 언급하고 싶네요. 여름방학에 참가자를 모집해 강연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해당 분야의 전문 작가님들을 모시고 다회에 걸쳐 진행될 것입니다. 집중 적인 학습을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글쓰는기계’ 작가님처럼 다수의 작품을 인기리에 연재하신 웹소설 작가님들이나 김성일 작가님처럼 TRPG와 SF, 그리고 청소년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하신 작가님들을 모시는 특강이 진행 중에 있고요. 또 다양한 동아리 활동 또한 웹소설창작전공의 자랑 중 하나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은 어떤가요? 소개해주실만한 시설이나 교육 공간도 궁금합니다.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8개의 디지털 창작실에는 와콤사의 대형 액정 타블렛 240여 대가 설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누드크로키 수업에 특화된 모델드로잉실, 동아리 및 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위한 앨리갤러리가 운영되고 있어 현재도 많은 학생들이 활발히 애용하고 있답니다. 물론 청강만화역사박물관과 만화도서관 역시 창작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곳이자 쉼터로써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재학생들의 작품, 혹은 활동 중에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지난해 3학년이었던 OSIK 작가가 웹툰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부천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재학 중에 데뷔를 한 데다 완결까지 해냈으니 정말 대단한 성과였죠. 게다가 이 작품을 통해 큰 상까지 받아 수업 시간 중에 인터뷰하듯 수상소감을 했던 작가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같은 해 네이버웹툰 지상최대 공모전에서는 1기에서만 대상 두 작품을 포함 총 6개 작품이 우리 스쿨의 재학생 및 졸업생의 것이었어요. 이때는 수상자 모두의 소감을 학과 소식지에 싣는 일이 꽤 벅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우리 학과 학생들의 역량이 정말 뛰어나다고 느끼는데요. 이미 많은 학생들이 계약을 통해 연재 중인 데다가 공모전에 입상해 자기 책이 나온 학생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예시를 고르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자면 한 학생이 매주 단편을 하나 이상은 꼭 새로 완성해서 피드백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요. 넘치는 창작열을 지근거리에서 느끼다보니 저 역시도 많은 자극을 받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창작열이 넘치는 구나 싶었죠.


만화콘텐츠스쿨의 졸업 후 진출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웹툰만화콘텐츠전공의 졸업생들은 웹툰 작가, 출판만화 작가, 스토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웹툰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에 취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기획자 및 비평가, 교육자 등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웹소설 작가로 계약한 학생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가리지 않고 많이 있습니다. 출판 장르소설 작가로 계약을 맺고 원고를 개선 중에 있거나, 출판사나 프로덕션에 들어가서 활약하는 학생도 있고요. 그 외에도 모바일 게임 회사의 스크립터로 외주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네요. 졸업생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휴학 중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한 학생도 있습니다.


[웹소설_홍석인 교수 저서]

1.무안만용 가르바니온                                                                                   

2.시나리오 레시피


학과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웹툰만화콘텐츠전공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창작자로서 자신의 방향성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인 학생이었으면 합니다. 창작자는 작가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직군이 협업의 대상이자 자신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 어떤 방식으로 자기 미래를 설계할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고 고민하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콘텐츠 창작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인 만큼 창의성과 성실함을 갖춘 학생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이야기를 좋아하고 또 이야기를 만들기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장르적인 문법이나 웹소설 시장의 공식을 체화하고 있으며 그 작업을 사랑하고 또 지속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웹툰, 웹소설, SF에 푹 빠져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하는 학생이라면 우리 전공에 올 자격이 충분하다 고 봅니다. 문장 등의 기본기야 대학 입학한 후에 키워나가시면 될 일이니 발상과 취향, 그리고 의욕을 갖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 실기와 관련된 궁금증 역시 많은 것 같습니다. 2023학년도 대입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입시를 통과하여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 점차 스타일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학교에서 원하는 특정한 스타일이 있을 거라고 추측해 여기에 자신을 끼워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실제로 그런 늬앙스를 가진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기 쉽지 않습니다. 연습을 할 때도 창작자로서의 취향과 강점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예전에 온라인에서 어떤 분이 “나는 문예창작과로 유명한 모 명문대에는 합격했지만 청강문화 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은 불합격했다”라고 증명을 올리신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실기고사에서 어떤 작품을 제출하셨는지야 저로서는 모를 노릇입니다만, 우리 전공의 실기는 문장을 조율할 수 있는 역량에 국한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떠올리는 발상이나, 발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는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결과물의 완성도를 조율하는 기획력을 많이 따지는 편이지요. 그 부분을 감안하여 여 러분 스스로가 가장 만족할 이야기를 만들면서 지내시면 실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드시리라 믿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의 진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웹툰만화콘텐츠전공_양세준 교수: 만화가로 활동하다 보면 가끔 작업이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정말 만화가 싫어진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마감 때문에 힘든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곤 합니다. 저는 늘 후자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입시를 위해 만화를 그리다보면 비슷한 생각을 할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땐 자신이 만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왜 전공으로 선택하고자 했는지 처음의 마음을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부디 입시 과정에서 여러분의 만화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웹소설창작전공_홍석인 교수: 우선 그 무엇보다도 즐거운 창작의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오래, 그리고 꾸준히 살아 남는 작가는 모두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재밌어하더군요. 비록 아직은 즐거운 창작만 하지 못하는 상황이더라도, 언젠가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행복하게 작업하실 수 있는 날을 목표로 지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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