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서 미대입시를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재수해서 디자인이라는 이름의 학과를 들어갔지만 제가 원하는 디자인의 방향과는 달라서 진로를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즐겨봤던 웹툰을 그린 작가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여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찾아가보았고, 그 페어에서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을 보면서 흥미를 느껴 시각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편입도 입시랑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여 입시미술을 공부하여 편입을 준비했으나, 편입미술은 입시미술과 다르다는 것을 편입 지원한 학교들을 불합격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이후 편입미술학원을 알아보았고, 창조에서 편입 합격 아웃풋이 많았으며, 제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한 학생도 이곳에서 합격했다는 것을 상담에서 알았습니다. 편입시험에 대한 정보가 많은 이 곳에서 준비하면 편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카피시험을 볼 때 완성도가 다른 학우들에 비해 떨어져 실제 시험을 볼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머릿속으로 어떻게 완성도를 높일 것인지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도하신 대로 따르고 과제도 성실하게 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질문하고 답하면서, 제게 맞는 편입전형을 찾아나갔고, 그 결과 세종대를 포함하여 5관왕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토익에 집중하시겠다고 실기를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미대편입에서 중요한 것은 실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관리를 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몸이 아프면 그로 인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허비할 수 있기에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다른 학우들에 비해 뒤쳐저 보일지라도 좌절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편입 전형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선생님께서 상담하시기도 하고 코칭도 하시니 끝까지 믿고 선생님을 따라가시면 합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이승규 선생님, 그리고 조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