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뉴스
[예중고탐방]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린다! 반여고등학교 미술중점학급
날짜   2020.05.20     
조회수   244     
댓글   0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린다, 연 20회 이상

미술 관련 활동 추진! 반여고등학교 미술중점학급





지난해 부산 최초로 미술중점학급을 개설한 반여고등학교 취재를 위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반여고를 방문했다. 올해 2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며 조금씩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는 반여고 미술중점학급의 특징과 차별화 지점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날 마주한 반여고 박해원 수석 교사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가능한 많은 미술 관련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공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우수한 대입 결과를 내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학급 신설 전 주위의 막연한 걱정과 달리 연달아 우수한 신입생들을 선발하며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여고 미술중점학급. 다음 지면을 통해 반여고 미술중점학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글 사진 복송화

자료제공 반여고등학교




반여고등학교 박해원 수석 선생님 인터뷰


학교 소개

우리 반여고는 현재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미술중점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학년도를 기준으로 첫 신입생 25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새로 들어온 학생들을 포함하면 학년 당 1개 학급, 총 50여 명의 학생들이 미술중점학급에 소속된 상태입니다. 반여고는 미술중점학급 설립 이전에도 진로집중과정이란 교육청 제도 아래 별도의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교 입학 시 미술반 학생들을 따로 선별하지 않고 2학년 때 모집신청을 받다보니 운영에 있어 다소 효율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죠. 이에 개선방안을 모색하던 중 마침 교육부가 새로이 교과중점학교를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지원한 결과, 부산시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미술중점학급을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반여고 미술중점학급 입시전형

진로집중과정과 교과중점과정, 즉 미술중점학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신입생을 별도로 선발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여부입니다. 과거에는 일반 인문계로 입학한 학생들이 2학년 때 미술반을 선택하는 구조였지만 현재는 중학교 학생부 성적과 드로잉이 포함된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검정색 플러스 펜을 하나 주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신의 꿈을 간단한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라는 주제를 제시했습니다. 따로 사설 학원에 다니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는 수준의 그림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 뒤 약 5분간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역량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미술 관련 활동 추구

미대입시를 지망하는 학생이라고 해서 모두가 수능과 실기만을 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도권 학생과 지방권 학생 간의 문화, 예술, 교육적 인프라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런 현실적 격차를 타파하기 위해 여러해 동안 신중히 자체적인 연구를 거듭한 결과, 우리 반여고 미술중점학급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포커스를 맞추기로 결심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따로 실기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내신과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충분히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반여고 역시 별도의 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기 전형을 지망하는 학생을 위해 별도의 실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보다 효율적인 입시 전략을 위해 결단을 내린 셈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우리 반여고는 미술중점학급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미술 관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간 20여 회에 달하는 체험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술 실기 및 이론 교육은 물론 교내, 교외 전시공간에서 학생들이 직접 전시를 진행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미술 관련 행사에 빠짐 없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 인문계 학생들을 우리 학교로 초대해 미술사를 공부하고 작품을 분석한 뒤 직접 제작해보거나, 수도권 내 미술대학 및 미술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보는 등 일일이 예를 들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 집니다. 다소 경비가 드는 활동들이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주어지는 예산 지원이 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조언

단순하게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 아닌 정서적으로 안정된, 인성을 갖춘, 배려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베풀줄 아는 문화 예술가 양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질적인 졸업생이 나오지 않은 탓에 가시적인 성과를 자랑하긴 어렵지만 현재 우리 학생들이 보여주고 있는 재능과 역량을 본다면 향후 몇 년 뒤 우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기본적인 학력을 갖춘, 동시에 자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학생들이 우리 반여고에 들어온다면 보다 활기찬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반여고 입학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한 TIP!




반여고등학교 김인영 선생님 인터뷰

면접과 관련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선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학생 다운 참신함과 상상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질문자의 ‘문제 출제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제를 낸 사람이 ‘왜 이런 문제를 내는 걸까’하고 되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마지막으로 발표를 할 때는 씩씩한 태도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한다면 좋을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장서현 반여고 2학년


미술을 시작한 계기

어릴 때부터 꾸준히 미술학원을 다녔어요. 학원에서 칭찬을 들을 때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 입시미술까지 시작하게 됐죠. 입시미술이라 막연히 힘들겠거니 생각했는데 잡생각이 안 들만큼 집중하는 제 모습을 보며 ‘아, 미술이 내 길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진로로 선택했어요.


전공 선택 이유

반여고에 입학한 뒤 제 진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보기로했어요. 그래서 미술과 관련된 세부적인 전공과 그에 따른 직업들을 조사해 봤죠. 이 과정에서 실내디자이너란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다 지난 여름방할 때 대학에서 주최하는 디자인 관련 수업을 듣고 실내디자인을 전공으로 삼아야겠다 결정했어요.


학교의 자랑거리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해볼 수 있어요. 학생 개인이 주최하기 힘든 행사들에 참여하거나 입시 전략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죠. 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주는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요.


장래희망

실내디자이너를 필요로하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회사에서는 실속 있는 디자이너로, 클라이언트에게는 센스 있고 꼼꼼한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준혁 반여고 2학년


미술을 시작한 계기

초등학생 때 다양한 그림을 따라 그리는 걸 즐겨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결과적으론 미술을 제 전공으로 삼게 됐습니다.


전공 선택 이유

우선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깔끔’한 이미지에 끌린 것 같습니다. 대중들과 프리하게 소통하는 분야라는 점도 큰 매력이라 생각하고요. 제가 디자인한 제품이 사람들의 삶,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된다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스트링 아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년간 학교를 다니는 동안 다양한 미술 관련 활동들을 체험해봤지만 가장 독보적으로 기억에 남는 활동입니다.


학교의 자랑거리

아무래도 인문계에서 혼자 미대입시를 준비하다보면 다소 소홀히 다뤄지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반대로 미술을 하는 학생들이 우대받는 분위기입니다. 또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조언

들어와보면 공부며 그림이며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절대 자만하지 말고 노력합시다. 면접 관련 팁은 본인의 포부를 명확하게 표현해야하는 것입니다.




오세림 반여고 2학년


미술을 시작한 계기

중2때 미술 관련 서적을 읽은 것을 기점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일상생활에서 영위하는 대다수의 것들이 미술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술을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전공 선택 이유

미술을 시작하자 마음 먹었지만 미술 관련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우선 미술 계열 직업군을 조사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부모님의 조언에 따라 직업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모으시 시작했고, 개중 자동차디자인 분야에 끌려 산업디자인학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과제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 개인이 1년 간 작업했던 작품들을 총망라하는 자리였는데요. 일종의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전시 디스플레이까지 학생 주도로 진행된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따라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학교의 자랑거리

제가 생각하는 우리 학교의 자랑거리는 박해원 수석 선생님입니다. 우리 학교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다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계시거든요.


후배들에게 조언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보고 싶은 친구들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청소년 예술축제>

부산관광공사 아프피나가 주최한 1박 2일 국제 청소년 예술 축제에 참가한 반여고 미술중점학급 학생들의 모습이다.



<별별공간>

반여고 미술중점학급의 새로운 미술 창작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대학 교수 및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 중인 모습이다.



<반여갤러리 개단장 개관전>



보훈병원 국가유공자 어르신 초상화 그려주기 봉사활동



<제1회 반여고 미술중점 작품전>

반여고 미술중점학급 학생들이 1년 동안 수업 시간에 제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울 현장 체험학습>

반여고 미술중점 학급 학생들이 서울에 위치한 자신들의 지망대학 및 미술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사임당 프로젝트>

학교 벽의 신발 자국을 이용해 물방울 모양 벽화를 그리고 있는 학생들.



2017 창의융합 페스타

<3D 펜 공간 드로잉> 체험부스 운영 (2017.12.12 - 12.13 벡스코)





목록
댓글입력(0/400)
※ 욕설, 상업적인 내용, 광고, 특정인이나 특정사안을 비방하는 내용 등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
전체 댓글수 (0)
[교수인터뷰]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송인...
[예중고탐방]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린다! 반여고등학교...
[교수인터뷰]숙명여자대학교 한국화전공 권희연 교수...
[대학탐방]글자 위에 디자인 집을 짓는 파주타이...
[대학탐방]세계의 미술·디자인대학 독일편 독일 ...